지난주 금요일 면접이 있어서 지난주 수요일에 방문하였습니다.

서울시에서 무료로 정장을 대여해 준다는 정보를 얻어 취업날개를 통해 체인지레이디로 정장대여를 신청하였습니다.

면접이 처음이라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몰라 몸에 맞는 저한테 어울리는 정장을 추천해준다고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일단 방문했을때 실장님 과장님 두분과 처음오신듯한 직원분이 계셨습니다.

저는 면접이 처음이라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몰라 계시는 직원분께 어떤옷을 입어야하는지 모르니 추천을 해달라 했습니다.

그분께서는 근무하신지 얼마 안되셨는지 그냥 종류별로 다 입어보라고 주셨습니다.

저도 이것저것 입어보고 골라야 될거같아서 일단 주시는걸 다 입어 봤습니다.

제 사이즈에 맞지도 않는거 같앗고 디자인도 별로 맘에 안들어서 다른 직원분께 도움을 요청했지만 무시하고 지나 가셨습니다.

그렇게 계속 옷을 보면서 고르고있는데

(제가 짧은 자켓에 바지정장을 입고 있었습니다) 다른 직원분이 바지에는 그런짧은 상의를 입으면 안되죠 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잘 모르니 제가 뭘 입어야 하는지 도와주세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그 분께서는 지금까지 그렇게 많이 입어 봤으면서 왜 또 도와달라고 하냐고 하셨습니다.

제가 정장을 처음입어보는거라 몰라서 여러가지를 입어봤고 도와주지도 않으셨으면서 왜또 도와달라고 하냐고 말씀하시는것에 기분나빴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그냥 아무거나 골라서 이거 가져가세요 하길래 입어보지도 않고 가져왔습니다.

결국 면접장엔 체인지 레이디에서 빌린 정장이 아닌 새로 사서 입고 갔습니다.

아무리 무료로 빌려주는 거라고 하지만 국가에서 지원받아서 하시는 거 아닌가요

이런곳인지 알았으면 그냥 방문도 안하고 처음부터 정장 구입해서 면접 갔을겁니다.

너무 최악이였습니다.

원래는 그 자리에서 강제로 후기 작성하고 여자분들은 진주귀걸이 받아가시는거 같던데

직원분들도 자신이 잘못한걸 느끼셨는지 저한테 후기 작성하고 가시라고 말도 안하셨습니다.

다른지점은 모르겠지만 체인지레이디 왕십리점 다시는 방문하고 싶지도 이용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일생에서 중요한 면접이 있는 사람이 국가에서 지원해준다해서 믿고 방문하였는데

돌아오는건 짜증과 귀찮은 반응.... 그럴거면 왜 국가랑 연결하여 무료로 대여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왕십리점에 계시던 나이좀 많으신 여자 두분... 정말.... 무료라고 사람 무시하시지 마시고 다른분들께는 잘 해주셨음 좋겠습니다.